[언론보도] 새길병원, 대만대학병원 의료진 최소 침습 척추수술 연수 개최 - 언론보도

(사진=새길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새길병원은 ‘해외 의료진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16일 대만 의료진을 시작으로 2월 인도네시아 의료진 등 한국의 척추 수술 기술을 해외 의료진과 공유하고, 전세계 사람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만 의사 연수단은 대만 총통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립대만대학병원의 Hsu Jui-yo , Chen yi-ling(Yonghe Cardinal Tien Hospital) , Cheng Chin-Cheng(St. Martin De Porres Hospital) , Chien-Yin Lee(Chang Gung Memorial Hospital) 4인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직접 참관하고 관련 술기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새길병원 제공)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0.5~1cm미만의 2개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 수술로, 최소 침습적이며 주변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척추 수술의 최신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척추 내시경 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집도의의 전문성이 요구돼 쉽게 익히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즉 같은 수술기구라도 집도의에 따라 결과는 달라 질 수 있다는 말이다.

새길병원 이대영 병원장은 2023년 1389건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을 시행했으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진에게 다양한 케이스의 질환과 그에 대한 접근 방식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대영 병원장은 “고령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트리는 척추 질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척추치료기술로 인해 치료 후 노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최소 침습의 강점을 지닌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의 기술력을 해외 의료진과 공유해 많은 분들의 노후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