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은 긴 관 형태의 기구로 끝에 광학 렌즈와 불빛을 비출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인체의 내부를 관찰할 수 있게 만든 기계입니다.
위내시경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내시경을 삽입하여 여러 종류의 소화기질환을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아주 작은 초기병변까지 찾아낼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식도염 등을 진단하며, 이상소견이 관잘되면 조직검사를 통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필요 시 치료까지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고 진행이 되어 발견을 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 합니다. 그러나 조기 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위염이나 위궤양에 의한 속쓰림 및 소화 불량증과 구별이 안 가기 때문에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만 구별이 가능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수 mm 크기의 조기 위암도 정밀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40대 이후에는 증상에 상관없이 1년에 한번 위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0~30대라도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장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위 내시경 검사를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끝에 소형카메라가 달린 긴 관을 항문을 통해 직장과 S상 결장, 하행 결장, 가로 결장, 상행 결장을 거슬러 올라가 대장이 시작되는 오른쪽 아랫배까지 약 1m 정도 집어 넣은 후, 서서히 빼내면서 대장 내부를 카메라가 찍어 보내는 화면을 통해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주의사항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장 용종이나 조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50세가 되면 대장 증상이 없어도 3-5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장항문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는 40대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연령에 상관 없이 갑작스런 배변 습관의 변화(설사나 변비), 혈변, 이유없는 빈혈이나 체중 감소, 소화불량, 반복적인 복통 등 위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작은 크기의 용종과 조기 대장암이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고 궤양이 생기며 결국 대장 전체를 막는 진행성 대장암으로 변하게 되면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